걸프지역에 다시 전운

걸프지역에 다시 전운

입력 1991-09-20 00:00
수정 199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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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어 영·불도 “이라크공격” 경고/백악관/“사우디등에 전투기 2백대 배치”/후세인은 사찰압력에 강력 반발

【유엔본부·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유엔 조사단의 이라크 무기 파기 현장 입회를 둘러싸고 촉발된 긴장은 미국이 18일(이하 현지시간) 필요할 경우 공군력 동원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한데 이어 영국과 프랑스도 유사시 재참전할 뜻을 시사했으며 소련 또한 바그다드측에 순순히 사찰에 응하도록 촉구하는등 강도가 높아지고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이날 긴급 각의를 소집한데 이어 관영 언론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 재공격을 위한 『구실 찾기에 혈안이 돼있다』고 정면 반발하고 나옴으로써 걸프 지역이 어쩌면 또 다시 전화에 휩싸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8일 이라크 문제에 언급,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번 유엔 사찰을 끝내 방해할 경우 전투기를 동원해 이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백악관측은 부시가 유사시에 대비,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해 달라는 사우디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고전했다.

이와 관련,미국방부 관리들은 미측이 유사시 신속한 작전 돌입을 위해 사우디에 이미 2백여대의 최신예 공군기들을 배치해놓고 있다고 전했다.



주유엔 대사를 겸하고있는 유리 보론초프 소외무차관도 18일 기자들에게 『이라크가(무기 파기 현장 입회를 결정한)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다툴 상황이 아님을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1-09-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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