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인 자유 신장 노력”/고르비,CSCE 연설

“소,개인 자유 신장 노력”/고르비,CSCE 연설

입력 1991-09-11 00:00
수정 1991-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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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핵무기 통제 계속”

【모스크바 AFP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0일 소련 핵병기에 대한 연방 당국의 「효율적인 통제」가 계속될 것이며 소련 각 공화국들의 자치권 증대에도 불구하고 군대는 단일체제로 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막된 38개국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인권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또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종식할 것이라고 말하고 국가발전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데 달려있음을 선언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자신을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를 세계 사회가 거부한 것에 감사를 표시하며 이러한 결속은 소련이 더이상 적대국가가 아님을 입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서방 원조 제공 촉구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또 지난달의 불발 쿠데타로 개혁의 「폭발적 해방」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서방이 대소 원조 노력을 증가할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덧붙였다.
1991-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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