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주민동요 봉쇄 비상

북한·중국,주민동요 봉쇄 비상

입력 1991-08-28 00:00
수정 1991-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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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고수” 체제옹호 열올려/평양/긴급회의 소집… 이념강화책 논의/북경

북한과 중국은 26일 소련공산당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게 「집안단속」을 강화하는 방어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당의 현명한 지도아래 자랑스럽게 우월한 사회주의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중국은 『계속 단호하게 사회주의 노선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섰다. 【도쿄 연합】 북한은 26일 사회주의 체제를 칭찬하면서 노동당의 지시와 지도노선을 따름으로써 다양한 적들로부터 우월한 사회주의를 지켜나가자고 밝혔다.

도쿄에서 청취된 평양방송은 이날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비견할데 없는 사회주의의 중요성과 매력을 인정하고 당의 현명한 지도하에서 자랑스럽게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를 건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공산당 해체 의도를 밝힌 소련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혁명의 기초를 공고히 함으로써 내외의 여러 적들로부터 사회주의 사회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연합】 중국정부는 27일 소련정세에 대해 곧바로 비판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소련 공산당 해체사태를 지켜본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는 25일 밤 소련 정세를 논의하는 전문회의를 개최했다고 일 교도통신이 27일자 홍콩의 경제전문지 경제일보를 인용,보도했다.

경제일보에 의하면 강택민 당총서기는 지난 19일 청해성 시찰을 중단하고 북경에 돌아와 이날과 25일의 두 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했으며 회의에서 다짐한 결의 내용이 26일 각 성장 및 부장(각료)등 지도 간부들에게 전달됐다.
1991-08-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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