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공/리투아공 독립 승인/옐친­란츠베르기스

러시아공/리투아공 독립 승인/옐친­란츠베르기스

입력 1991-07-30 00:00
수정 199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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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주권인정협정 서명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소련의 러시아공화국은 미소정상회담 하루전인 29일 소연방공화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리투아니아공화국의 독립선언을 공식승인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이날 비타우타스 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공화국 대통령과 러시아와 리투아니아공화국의 상호주권을 인정하는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소연방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가했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우리는 리투아니아공화국의 독립선언을 인정한다』고 말하고 『이번 협정서명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 협정은 지난90년 3월과 6월 리투아니아와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를 각각 통과한 양공화국의 기본법에 따른 국가로서의 지위에 의거,두 공화국의 주권을 상호 인정토록 규정하고 있다.이 협정은 또 지난 40년에 이루어진 리투아니아의 소연방 합병은 리투아니아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1991-07-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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