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인종차별 철폐/주거지역 제한도 없애

남아공 인종차별 철폐/주거지역 제한도 없애

입력 1991-06-07 00:00
수정 1991-06-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케이프타운 AFP AP 로이터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5일 아직 남아 있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근간법 3개 중 2개를 폐기하고 또 하나를 폐기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폐기된 법은 남아프리카 국토의 87%를 백인이 소유하게 하는 1913년 및 1936년의 토지법과 인종에 따라 주거지역을 구분한 1950년의 집단거주지역법이다.

새로 제출된 법안은 최종 근간법인 인종을 근거로 한 토지조치법을 폐기하기 위한 것으로 이 법이 통과되면 오는 30일부터 남아공의 법령집에서 아파르트헤이트가 사라지게 되는데 새 법의 통과는 이미 보장돼 있다.

이로써 국토의 87%에 대한 백인의 특권이 사라지고 백인전용 주거지역이 모든 인종에 개방되지만 이번 조치가 흑인으로부터 빼앗은 토지를 돌려주고 차별대우의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라는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요구에는 미달하고 있다.

1991-06-0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