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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치봉 기자】 조선조 15세기 때의 것으로 보이는 분청사기 가마터가 광주시 북구 금곡동 산185 충효동 도요지(사적 141호)에서 거의 완형으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가마터는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지건길·48)이 광주시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확인됐다.
발굴된 가마는 길이 20여 m 폭 1.3m 정도로 규모가 상당히 크며 발굴된 자기 파편이 4백여 가마분에 이르는 등 많은 유물이 쏟아져나왔다.
특히 이번에 출토된 유물 중 높이 38㎝ 몸통둘레 70㎝ 가량의 분청사기 조화 모란문 항아리와 연판문병 및 모란문 장군 등 10여 점의 유물은 당시의 분청사기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1-05-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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