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대유,4∼5% 배당/증권사 순익 적어… 8개사 무배당

유화·대유,4∼5% 배당/증권사 순익 적어… 8개사 무배당

입력 1991-05-19 00:00
수정 199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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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을 1주일 앞두고 있는 증권사들의 배당이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게 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결산 법인인 25개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의 세후 당기순이익이 2백96억2천만원에 그쳐 주주들인 일반투자자들에 대한 배당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게 됐다.

배당의 재원 및 기준이 되는 증권사의 90년도 순이익은 89회계연도 6천3백21억원의 4.6%에 불과한 규모이다. 증시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수지기반의 약화로 이같은 순이익 격감은 이미 예상된 일이다. 그러나 보름 전 가집계 당시까지는 순이익이 7백억원을 웃돌았으나 비상장법인 출자분에 대한 평가손을 결산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40% 선으로 줄어들면서 배당률이 대폭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에는 증권사 평균 배당률이 주식배당을 포함해 9.5%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무배당사가 8개사에 이르고 12개사의 보통주 배당이 1% 이하에 그칠 전망이다.

증권사별 배당률은 오는 25일 집중 개최되는 주총 당일 발표되는데 쌍용투자·동양·제일·건설 등 적자결산 4개사와 대우·대신·동서·대한 등 저수익 회사 등 8개사는 무배당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대형사들 대부분이 배당 실적이 형편없는 것과 대조적으로 유화·대유(보통주 4% 우선주 5%),신영·부국(〃 3% 〃 4%),동남(〃 2.6% 〃 3.6%) 등 중형사들은 비교적 견실한 배당능력을 과시했다.
1991-05-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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