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4개공,“대통령선출 강행”

유고 4개공,“대통령선출 강행”

입력 1991-05-18 00:00
수정 199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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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공등의 반대 불구/메시치 후보 옹립 일방선언”/연방 분열상 날로 심화

【베오그라드 AP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의가 연방간부회의 의장(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진통을 3일째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공을 포함한 4개 공화국은 17일 연방간부회의가 헌정위기를 종식시키는 데 실패하더라도 크로아티아공의 스티페 메시치를 새로운 의장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크로아티아공의 한 관리가 말했다.

메시치는 지난 15일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연방간부회의의 투표에서 몬테니그로공의 기권으로 1표가 모자라 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했으며 연방간부회의는 17일 하오(현지시간)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긴급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리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및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의 대표들은 몬테니그로공의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메시치를 의장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밝혀 유고의 분열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이날 몬테니그로공의 대표로 16일 선출된 코스티치가 『메시치가 의장으로 선출될 많은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면서 메시치가 연방간부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유고헌정위기는 유고연방의 존속을 주장하는 세르비아공과 해체를 주장하는 크로아티아공의 대립으로 야기되고 있으며 몬테니그로공은 그동안 세르비아공의 입장을 지지해왔다.



이에 앞서 크로아티아공 등 4개 공화국은 16일 연방간부회의 의장 선출을 둘러싼 마찰과 관련,별도의 연방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1991-05-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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