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분신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4일 하오 4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가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구내에서 경기대생 최희정군(26·재료공학 3년·휴학)이 신촌에서 잠실쪽으로 달리던 9005호 전동차가 역구내로 진입하는 순간 잡자기 승강대에서 열차에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군은 명합판 크기의 횐종이 쪽지에 『혹시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죽여 주십시오』라는 유서를 남겼는데 관할 영등포경찰서측은 이 유서의 의미를 놓고 『혹시 시국에 불만이 있어 자살한 게 아니냐』며 한때 시위전력 등 자살동기를 조사하는 소동.
최군은 명합판 크기의 횐종이 쪽지에 『혹시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죽여 주십시오』라는 유서를 남겼는데 관할 영등포경찰서측은 이 유서의 의미를 놓고 『혹시 시국에 불만이 있어 자살한 게 아니냐』며 한때 시위전력 등 자살동기를 조사하는 소동.
1991-05-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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