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재 실효 없어/연간부담 1백49억뿐/매각시한 이후 추가처분은 1만8천평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시한(지난달 4일)을 넘기고도 재벌들의 부동산처분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처분 부동산의 가액에 해당하는 은행대출금에 대한 연체이자 징수(연 19%)나 지급보증액의 벌과금(2.25%) 부과,신규부동산취득 금지 등의 제재가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실적은 전체매각대상 5천7백44만평 가운데 60.1%인 3천4백53만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각시한 이후 22건 1만8천평이 추가로 처분된 데 불과한 것이다.
은행감독원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갖고 있는 46개 그룹 중 25개 그룹이 처분을 완료했으나 21개 그룹 40개사가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1백10건 2천2백91만2천평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럭키금성·극동정유·아남산업 등 3개 그룹은 해당계열사의 은행여신이 없어 금융상 제재를 받지 않고 있으며 18개 그룹 40개 기업에 3월중 부과된 연체 및 보증벌과금도 11억원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연간으로 환산해도 1백4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요 미처분부동산에 대한 연간 금융상 불이익 규모를 보면 ▲현대건설 서울 구의동 아파트부지(2만6천6백평)가 28억원으로 가장 많고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부지(3천9백평)가 26억원 ▲금호그룹의 광주고속 용인골프장(70만2천평)이 24억원이었다. 또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부지(2만6천6백평)를 갖고 있는 호텔롯데·롯데물산 등 3사는 대출금(1백80억원)이 적어 연간 15억7천만원의 금융제재에 그치고 있으며 제주도 제동목장(3백89만평)을 소유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제동흥산도 1억7천만원의 금융제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시한(지난달 4일)을 넘기고도 재벌들의 부동산처분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처분 부동산의 가액에 해당하는 은행대출금에 대한 연체이자 징수(연 19%)나 지급보증액의 벌과금(2.25%) 부과,신규부동산취득 금지 등의 제재가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실적은 전체매각대상 5천7백44만평 가운데 60.1%인 3천4백53만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각시한 이후 22건 1만8천평이 추가로 처분된 데 불과한 것이다.
은행감독원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갖고 있는 46개 그룹 중 25개 그룹이 처분을 완료했으나 21개 그룹 40개사가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1백10건 2천2백91만2천평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럭키금성·극동정유·아남산업 등 3개 그룹은 해당계열사의 은행여신이 없어 금융상 제재를 받지 않고 있으며 18개 그룹 40개 기업에 3월중 부과된 연체 및 보증벌과금도 11억원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연간으로 환산해도 1백4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요 미처분부동산에 대한 연간 금융상 불이익 규모를 보면 ▲현대건설 서울 구의동 아파트부지(2만6천6백평)가 28억원으로 가장 많고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부지(3천9백평)가 26억원 ▲금호그룹의 광주고속 용인골프장(70만2천평)이 24억원이었다. 또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부지(2만6천6백평)를 갖고 있는 호텔롯데·롯데물산 등 3사는 대출금(1백80억원)이 적어 연간 15억7천만원의 금융제재에 그치고 있으며 제주도 제동목장(3백89만평)을 소유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제동흥산도 1억7천만원의 금융제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1-04-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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