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유고슬라비아) 로이터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2일 크로아티아 공화국 경찰에 대해 유혈 인종 충돌이 발생했던 플리트비체국립공원에서 3일 상오 2시(한국시간)까지 철수하라는 최후통첩을 제시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제로 축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유고연방군의 최후통첩은 크로아티아공화국내 소수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이 크라이나지역을 세르비아 공화국에 편입시킨다고 발표,유고의 내전위기가 한층 고조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유고 연방간부회의측은 크로아티아 공화국 당국이 경찰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부터의 철수 명령을 하달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연방군이 행동 개시에 대한 허가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 국립공원에서는 지난달 31일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과 크로아티아 경찰간의 충돌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고 연방간부회의측은 크로아티아 공화국 당국이 경찰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부터의 철수 명령을 하달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연방군이 행동 개시에 대한 허가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 국립공원에서는 지난달 31일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과 크로아티아 경찰간의 충돌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91-04-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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