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AFP 로이터 연합】 알바니아 서부 슈코데르시에서 2일 발생한 반 공산시위 도중 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역대표 아르벤 브로치를 포함,3명이 보안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고 최소 5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겐크 폴로 민주당 대변인이 2일 밝혔다.
폴로 대변인은 또 시위군중들이 슈코데르의 노동당 당사를 점거,당사내에 있던 무기들로 무장한 채 보안군과 대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당 간부들은 약 1천명의 군중들이 이날 집권 노동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난달 31일의 총선에 항의하기 위해 노동당(구 공산당) 당사 밖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고 브로치 대표는 군중들을 진정시켜 해산시키기 위해 노동당 당사에 도착한 뒤 당사 안에서 총격을 받고 살해됐다고 말했다.
슈코데르시의 공산당 당사가 불에 탔으며 정부군 탱크들이 거리에 배치됐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31일 알바니아에서 60여년 만에 최초로 다당제 자유총선이 실시된 이래 처음 있는 유혈폭동 사태이다.
폴로 대변인은 또 시위군중들이 슈코데르의 노동당 당사를 점거,당사내에 있던 무기들로 무장한 채 보안군과 대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당 간부들은 약 1천명의 군중들이 이날 집권 노동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난달 31일의 총선에 항의하기 위해 노동당(구 공산당) 당사 밖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고 브로치 대표는 군중들을 진정시켜 해산시키기 위해 노동당 당사에 도착한 뒤 당사 안에서 총격을 받고 살해됐다고 말했다.
슈코데르시의 공산당 당사가 불에 탔으며 정부군 탱크들이 거리에 배치됐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31일 알바니아에서 60여년 만에 최초로 다당제 자유총선이 실시된 이래 처음 있는 유혈폭동 사태이다.
1991-04-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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