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 고물가·저성장/내수 부진속 소비자물가 13% 상승”

“올 경제 고물가·저성장/내수 부진속 소비자물가 13% 상승”

입력 1991-03-24 00:00
수정 199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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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경제연 보고서

올해 우리경제는 성장률이 지난해 9.2%에서 8% 수준으로 둔화되는 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9.4%에서 13%로 치솟는 등 저성장속의 고물가현상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일경제연구소(대표 노성태)는 23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과 향후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은 걸프전의 조기종전,국제원유가격의 안정,원화가치의 하락 등 수출여건 호전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둔화,건설경기 진정 등 내수부문의 둔화로 지난해보다 낮은 8%선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반해 물가는 지난해의 높은 상승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가 경제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제선거에 공공요금 등 물가상승 압박요인이 많아 소비자물가가 13%,도매는 1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물가전망은 소비자물가의 경우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8∼9%선,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9.7% 전망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이 예측이 들어 맞을 경우 지난 81년 21.6% 상승이래 10년만에 두자리수 상승을 맞게되는 셈이다.

한편 경상수지는 수출이 지난해보다 9% 늘어난 7백억달러,수입은 12% 증가한 7백30억달러에 이르러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9억달러 많은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제일경제연구소는 예측했다.

1991-03-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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