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시판… 9백㎖ 한병 6백원선/용기도 고급화,청량감·담백한 맛 특징
지난 30년 가까이 명맥을 유지하던 밀가루막걸리가 서울지역에서부터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될 전망이다.
서울탁주연합제조장은 16일부터 1백% 밀가루로 만든 막걸리의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쌀 70%에 밀가루 30%를 섞은 혼합막걸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서울탁주연합이 순수밀가루 막걸리 생산을 중단키로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판한 쌀막걸리의 인기가 높아 막걸리 고급화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 때문.
막걸리 판매량은 지난 몇해동안 매년 10∼20%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지난해에도 89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14만㎘(20%)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전체 막걸리 출고량의 30%를 쌀막걸리로 대체한 서울지역은 판매량이 오히려 11.4% 늘어났다.
이에따라 서울지역 탁주업계는 밀가루 막걸리는 없애는 대신 품질·용기 등을 고급화한 혼합막걸리를 내놓게 됐다.
새 제품은 12분도의 쌀을 사용,밀가루 막걸리에 비해 누룩향이 더욱 좋고 담백한 맛과 청량감이 뛰어나다는점이 특징.
또 뚜껑을 보완,마개식으로 고급화했으며 제조기간도 6일에서 9일로 늘어나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 15일까지 저장이 가능하다고.
다만 출고가격이 3백50원(9백㎖ 기준)으로 밀가루 막걸리보다 80원 비싸지며 이에따라 산매가격도 6백원선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막걸리의 생산·판매는 각 시도 단위로 제한돼 있어 혼합막걸리 판매지역도 서울지방으로 국한되지만 쌀막걸리의 성공에 자극받아 지방에서도 곧 새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혼합막걸리 생산으로 올 1년동안 쌀 12만가마(42억원 상당)가 추가소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용원기자>
지난 30년 가까이 명맥을 유지하던 밀가루막걸리가 서울지역에서부터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될 전망이다.
서울탁주연합제조장은 16일부터 1백% 밀가루로 만든 막걸리의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쌀 70%에 밀가루 30%를 섞은 혼합막걸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서울탁주연합이 순수밀가루 막걸리 생산을 중단키로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판한 쌀막걸리의 인기가 높아 막걸리 고급화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 때문.
막걸리 판매량은 지난 몇해동안 매년 10∼20%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지난해에도 89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14만㎘(20%)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전체 막걸리 출고량의 30%를 쌀막걸리로 대체한 서울지역은 판매량이 오히려 11.4% 늘어났다.
이에따라 서울지역 탁주업계는 밀가루 막걸리는 없애는 대신 품질·용기 등을 고급화한 혼합막걸리를 내놓게 됐다.
새 제품은 12분도의 쌀을 사용,밀가루 막걸리에 비해 누룩향이 더욱 좋고 담백한 맛과 청량감이 뛰어나다는점이 특징.
또 뚜껑을 보완,마개식으로 고급화했으며 제조기간도 6일에서 9일로 늘어나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 15일까지 저장이 가능하다고.
다만 출고가격이 3백50원(9백㎖ 기준)으로 밀가루 막걸리보다 80원 비싸지며 이에따라 산매가격도 6백원선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막걸리의 생산·판매는 각 시도 단위로 제한돼 있어 혼합막걸리 판매지역도 서울지방으로 국한되지만 쌀막걸리의 성공에 자극받아 지방에서도 곧 새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혼합막걸리 생산으로 올 1년동안 쌀 12만가마(42억원 상당)가 추가소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용원기자>
1991-03-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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