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소련 발트해 연안의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공화국 유권자들은 3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압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연방을 유지하려는 크렘린측과 이들 발트해 공화국들의 대립을 더욱 격화시켰다.
두 공화국의 투표관리들은 4일 예비집계 결과 라트비아공화국에서는 유권자의 88.4%가 투표에 참가해 이들중 77%가 독립에 찬성했으며,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는 유권자의 약 83%가 투표에 참가해 이들중 77.8%가 독립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이들 투표를 이미 불법적인 것으로 선언하고 그 대신 오는 17일 소련내 15개 공화국에서 연방존속 여부 등 소련의 장래에 관한 전국적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했었다.
두 공화국의 투표관리들은 4일 예비집계 결과 라트비아공화국에서는 유권자의 88.4%가 투표에 참가해 이들중 77%가 독립에 찬성했으며,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는 유권자의 약 83%가 투표에 참가해 이들중 77.8%가 독립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이들 투표를 이미 불법적인 것으로 선언하고 그 대신 오는 17일 소련내 15개 공화국에서 연방존속 여부 등 소련의 장래에 관한 전국적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했었다.
1991-03-0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