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야나예프 부통령 인준/인민대회 2차투표서 가결

소 야나예프 부통령 인준/인민대회 2차투표서 가결

입력 1990-12-28 00:00
수정 199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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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신설직인 부통령으로 지명한 겐나디 야나예프(53)가 27일 인민대표대회 2차투표에서 1천2백37표를 얻어 부통령으로 결정됐다.

야니스 게이바 계표위원은 야나예프가 부통령 확정에 필요한 득표보다 1백17표를 더 획득했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는 5백63표였다.

공산당 중앙위 노동담당위원 겸 정치국원인 야나예프는 이날 실시된 1차투표에서 1천89표를 얻는데 그쳐 그의 부통령직 인준이 좌절됐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1차투표에서 야나예프의 부통령 승인이 좌절되자 야나예프의 승인여부를 결정하는 2차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르바초프는 1차투표의 결과가 발표된 후 굳은 표정으로 『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내곁에 두고 싶다』고 말하고 이 문제를 재투표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야나예프는 1차투표에서 보수파 대의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러시아공화국 출신 대의원들의 반발로 부통령에 선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12-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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