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꺾기」 횡포 여전/중기 83%가 적금 강요등 경험

은행 「꺾기」 횡포 여전/중기 83%가 적금 강요등 경험

입력 1990-12-27 00:00
수정 199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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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백개사 조사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은행의 양건예금(꺾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중앙회가 전국 1천3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26일 발표한 「중소기업 금융이용실태 및 애로사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3%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예·적금가입을 종용받아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당시보다 6.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11.8%는 「종용을 받았지만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혀 아직도 94.8%의 중소기업이 「꺾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시 조건으로는 담보대출이 73.3%로 주축을 이루었고,신용대출은 7%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2.4%포인트 감소했다.



중소기업들은 자금대출시 겪는 애로사항으로 「적기조달 곤란」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담보부족 및 대출한도부족도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1990-12-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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