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군주둔비 분담액 증액/시사통신/연간 38억불선으로 미와 합의

일,미군주둔비 분담액 증액/시사통신/연간 38억불선으로 미와 합의

입력 1990-12-14 00:00
수정 199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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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 연합】 일본은 내년 4월부터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주둔비용 분담액을 인상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지지(시사)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정부소식통들을 인용,10일 도쿄에서 열린 미 일 관리들간의 실무자급 회담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미 국무부의 고위관리인 앨런 홀름스씨가 일본을 방문하는 13일 미 일 양국간의 주요 현안중 하나였던 일본의 미군주둔비용 분담 증액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방위청과 외무성 관리들은 이같은 보도의 확인을 거부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91회계년도부터 95회계년도까지 점진적으로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일본인 노동자들의 임금과 미군기지의 난방·전기 등 기타 유지비를 지불해 나가게 된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미군주둔비 분담액이 연간 38억달러 또는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5만명 전체 주둔비의 절반정도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보도된 일본의 주둔비 분담액증액 합의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9월 뉴욕에서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더 많은 일본의 기여를 요청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1990-1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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