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평균 16.8대 1

신도시아파트 평균 16.8대 1

입력 1990-11-08 00:00
수정 1990-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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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예금 가입자 57%가 신청/분당 23.7대 1로 최고/중동 4개평형 1순위 1군서 첫 미달 기록

과열청약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동시에 분양된 5개 신도시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평균 16.8대 1로 나타났다.

7일 청약이 마감된 이번 민영아파트 1만6천6백82가구 분양에는 수도권 전체 주택청약예금가입자 49만명의 57.2%인 28만3백4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23.7대 1로 가장 높고,일산 19.7대 1,평촌 13.8대 1,중동 8.5대 1의 순이며 산본은 4.8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금까지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에는 청약예금가입 1순위자의 40%안팎이 청약했으나 이번에는 5개 신도시아파트의 동시분양으로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데다 정부가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집이 있는 사람들에게 청약 1순위자격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자극,청약을 많이하는 바람에 청약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업체별로는 분당에서 7백6가구를 분양한 건영이 4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건영의 69평형은 81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5개 신도시아파트의 동시분양 경쟁률은 당초 예상보다는 높았지만 중동의 삼성종합건설 61평형,우성의 60평형,한신공영의 55평형과 67평형 등 대형아파트 4개평형은 신도시아파트 분양이후 처음으로 1순위ㆍ1군에서 청약이 미달됐다.

한편 이번 일반분양과 함께 청약을 받은 주택상환사채는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럭키개발의 38평형 등 10개평형에서 청약이 미달됐다.

이번 민영아파트분양에서 지난번 수해를 당한 일산은 평촌보다 인기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강북지역 실수요자들이 많이 청약하여 평촌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금까지 29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분당의 경쟁률은 23.7대 1로 낮아져 과열청약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5개 신도시아파트를 동시에 대량으로 분양하기로 한 정부의도가 어느정도 달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청약이 미달된 분양주택의 대형 4개평형 1군과 주택상환사채발행분 10개평형은 8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는다.또 처음으로 분양된 일산의 민영주택중 지역우선공급분인 2백28가구는 고양군에서 1년이상 거주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8,9일 이틀간 수도권지역의 주택은행과 일산국민학교 강당에서 신청을 받는다.
1990-11-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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