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근무 훈련원생 「기간」 끝나자 4백명 임용서 제외 말썽/대우자

현장근무 훈련원생 「기간」 끝나자 4백명 임용서 제외 말썽/대우자

이영희 기자 기자
입력 1990-09-15 00:00
수정 199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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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중 2백명 연내 취업”

【인천=이영희기자】 대우자동차회사가 직업훈련생을 모집,6개월동안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시켜오다 훈련기간이 끝나자 무더기로 불합격판정,임용에서 탈락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김광민씨(25ㆍ인천시 남구 용현동) 등 직업훈련생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지난3월 6개월과정의 직업훈련생 6백명을 공채로 모집,3개월동안 거제도 대우조선에서,나머지 3개월동안은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시켜오다 지난1일 이중 4백명을 무더기로 불합격 판정,임용에서 탈락시켰다는 것이다.

모집생들은 대부분 다른 직장에 있다가 대우가 좋은 대우자동차 직원이 되기위해 어려운 경쟁을 뚫고 들어갔다 임용에서 탈락돼 『전 직장까지 잃게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우측은 『직업훈련생을 꼭 취업시킨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히고 『6백명의 훈련생중 2백명을 합격 채용했고 나머지 2백명은 예비합격자로 분류,금년중 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0-09-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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