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 군비분담 결의안 채택/미 상원

페만 군비분담 결의안 채택/미 상원

입력 1990-09-12 00:00
수정 1990-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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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서독 등에 지상군파견 요청/“미 요구 거부땐 관계악화” 경고

【워싱턴 AP AFP 연합】 미 상원은 10일 우방국들이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분담하고 있는 군사ㆍ재정적 부담 내역을 상세히 제출할 것을 부시 행정부에 요구하고 서독과 일본 등이 재정적ㆍ군사적 추가부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임을 경고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상원 토의과정에서 특히 데니스 데콘치니 상원의원은 한국에 대해 페르시아만 파병을 촉구했다.

미 상원은 이날 채택한 결의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해 페르시아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군사적ㆍ경제적 제재조치와 관련 우방국들이 부담하고 있는 분담내역을 11월30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페르시아만 사태발발 후 문제해결을 위한 부담을 미국이 떠맡고 있다는 의회와 일부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을 반영하는 조치를 처음으로 취하고 나섰다.

미 상원은 이번 결의에서 『각국 지도자들과의 협의과정에서 어떤 국가도 적절한 기여를 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쌍무관계가 저해될 것임을 강조하는 것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에게 권고하며 페르시아만 전비 및 군사력 동원문제와 관련,우방국들에 대해 강력한 요구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데콘치니 상원의원은 이와 관련,다른 나라들이 페르시아만 사태 해결을 위해 좀더 많은 것을 내놓을 능력이 있다면서 한국의 병력 파병과 서독의 함대 추가파견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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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전쟁이 터질 경우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은 일본 청년이 아니라 미국 청년들』이라면서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 한 푼 내놓는 식의 일본정부 자세는 단지 전세계의 경멸과 미국의 적대감정만 사게 될 것이라고 일본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1990-09-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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