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산 정화운동」 전개/대기업에 1곳씩 “보호” 지정

「일사일산 정화운동」 전개/대기업에 1곳씩 “보호” 지정

입력 1990-08-23 00:00
수정 199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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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으면 강ㆍ관광지도 대상에/내무부,새달 「전국대청소」 계획

내무부는 22일 날로 오염돼가는 자연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조하며 전국의 명산을 중심으로 「1사1산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1차로 자연환경의 오염원인이 될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식료품ㆍ화학제품ㆍ섬유류제조업 등 11개업종 가운데 종업원수가 1천명이상인 1백24개기업체에 1개의 산을 자연정화대상으로 지정해주어 전사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운동이 호응을 얻을 경우 산뿐만 아니라 강이나 수원지ㆍ관광지 등을 대기업 행정관청 금융기관 공공단체 각급학교 등이 한군데씩 책임맡아 지속적으로 보호운동을 펴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이날 「1사1산운동」을 적극 권유해 확산시키도록 전국 시ㆍ도에 지시하는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전국 시ㆍ군ㆍ구별로 지역과 날짜를 정해 피서기간동안 각종 공해로 더럽혀진 국ㆍ국립공원을 비롯,해수욕장 관광유원지 하천 계곡 등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기로 했다.



특히 9월 중순에는 새마을운동 시ㆍ군ㆍ구지회의 주관으로 전국 공무원 28만명,새마을지도자 8만명,학생 및 군인 90만명 등 4백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일제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1990-08-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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