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주내 대야 막후협상/정국타개 총재회담도 검토

민자,주내 대야 막후협상/정국타개 총재회담도 검토

입력 1990-07-18 00:00
수정 1990-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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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경색정국을 타개하고 지자제 실시문제등 쟁점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주중 대야 막후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3면>

민자당은 특히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여야 대표회담 제의를 평민당이 거부한 것과 관련,각종 채널을 통한 막후 여야 협상결과에 따라 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와의 회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민자당은 유럽순방에 나선 강영훈국무총리를 수행하기 위해 17일 출국하려던 김윤환정무제1장관의 일정을 취소시키고 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대야 막후접촉에 나서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17일 『현재 분위기로 보아 7월중 노대통령과 김 평민총재와의 회담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지자제문제등 쟁점현안에 대해 여야간의 충분한 막후대화가 이루어진다면 9월 정기국회전에 청와대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자당은 여야대화의 걸림돌이 되어온 지자제문제에 대해 신축적인 방안을 가지고 대야접촉에 나설 방침이다.

민자당은 평민당이 주장하고 있는 정당공천제에 대해 광역의회에 한해 정당공천이 가능토록 하고 실시시기도 내년상반기중 시도등 광역지방의회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절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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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이같은 대화방침에 대해 평민당측은 지자제실시 약속과 제1백50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쟁점법안에 대한 무효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여야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다 오는 21일 보라매공원 집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접촉은 내주초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0-07-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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