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정상조업/어제 출근율 94%

현대자,정상조업/어제 출근율 94%

이용호 기자 기자
입력 1990-05-29 00:00
수정 1990-05-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이용호기자】 13일동안 파업이 계속돼온 현대자동차는 28일 상호 노사간 합의에 따라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날 상오8시쯤 주간근무자 1만6천1백4명중 94.9%인 1만5천2백88명이 출근,15개단위 공장별로 정상조업을 했다.

현대자동차 야간근무자들도 이날 하오9시부터 6천5백22명중 97.6%인 6천3백65명이 출근,각 부서별로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승용차 1,2공장과 소형상용공장 등 3개공장 30여개 부서에서는 일부 강성근로자들이 한때 「조업재개」를 거부해 하오3시쯤에야 정상조업이 이루어졌다.

이날 상오11시쯤 2백여명의 강성근로자들은 노조사무실앞에 몰려가 ▲노조집행부 퇴진 ▲조합원총회 인준없는 단협과 임협 합의안 무효 ▲구속자ㆍ수배자에 대한 석방 및 수배해제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출근근로자들에게 「쇠창살」이란 유인물을 배포하던 노조원 추용호씨(28ㆍ금형부)등 12명과 울산대생 송석철군(20ㆍ물리과3)등 모두 14명을 연행했다.

1990-05-2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