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상 비밀누설 구속수사/사정장관회의

직무상 비밀누설 구속수사/사정장관회의

입력 1990-05-16 00:00
수정 199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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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이권개입ㆍ청탁 집중조사/무고행위 엄단… 익명투서ㆍ진정은 조사않기로

정부는 검찰의 수사력을 총동원,고위공직자와 정치인의 비리및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부조리에 대해서는 금품수수의 과다나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중형을 구형키로 했다.<관련기사3면>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람에 대해서도 함께 처벌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이승윤부총리,안응모내무,이종남법무,이연택총무처,최병렬공보처,김윤환정무1장관,고건서울시장,정구영청와대민정수석,성환옥감사원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사정기관간의 상호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역점시책 추진을 저해하는 부조리를 최우선적으로 척결한다는 방침아래 업체유착ㆍ특혜ㆍ선심행정으로 대가를 수수하거나 부동산투기및 기업체에 대한 압력과 청탁을 하는 고위공직자와 정치인의 비리를 집중단속할 것을 천명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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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발계획ㆍ단속계획 등을 사전누설하거나 부동산투기사범ㆍ조직폭력배 등 주요단속대상사범을 묵인ㆍ비호하는 행위및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거나 부동산투기 등으로 치부하는 행위등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특히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위해 공직자에 대한 중상모략이나 무고를 엄단하고 익명의 투서나 진정서는 일체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1990-05-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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