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국 조기수습에 총력”/강총리,청와대보고/내주초 시국담화문 발표

“난국 조기수습에 총력”/강총리,청와대보고/내주초 시국담화문 발표

입력 1990-05-04 00:00
수정 1990-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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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국극복의 전면에 나선 노태우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총리로부터 현 시국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보고받았다.

강총리는 이날 상오 청와대방문에 앞서 서동권안기부장ㆍ노재봉대통령비서실장ㆍ안응모내무ㆍ이종남법무ㆍ이상훈국방장관을 삼청동 안가로 불러 내각차원의 난국 타개방안을 협의했으며 조만간 시국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총리는 이날 노대통령에게 『내각이 혼연일체가 되어 작금의 총체적 난국상황을 조기에 수습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현상황이 6공출범이래 가장 어려운 국면이지만 비상강경 조치를 동원할 만큼의 위기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리는 경제가 점차 회복될 징조가 보이고 있으며 노사분규도 KBS사태,현대중공업사태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대정부 불신감때문에 실제이상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이에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총리는 이 자리에서 시국현안 타개책의 하나로 국정쇄신방안을 강력히 추진,국정의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리의 시국담화문에는 시국현안 타개를 위한 정책과 함께 국정쇄신방안,노사양측의 자제당부가 주조를 이룰 것으로보인다. 강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난국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확립」과 관련,『상위 공직자들은 소속공무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서 헌실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워주고 사기를 높여주는데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지시하고 『이러한 시기에 공직자들이 결연한 자세로 난국극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총리는 또 『현재 일부 근로자 및 학생들의 무분별한 범법행위등으로 국법질서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직자들은 이런때일수록 근무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05-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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