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품 질향상 시급/「엔저」여파로 가격경쟁에 한계”

“대미 수출품 질향상 시급/「엔저」여파로 가격경쟁에 한계”

입력 1990-04-10 00:00
수정 1990-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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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12개품목 현지반응 조사

우리나라 수출품목의 품질향상과 자체 상표개발,상표의 성가제고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미국 시장의 계속적인 진출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지적됐다.

9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주미 무역관을 통해 현지의 수입상 반응을 조사한 결과 최근 일본엔화의 절하에 따른 「엔저」파고와 같은 외부 수출 여건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않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가격경쟁력 보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철강ㆍ자동차ㆍ주요 가전제품ㆍ피아노등 12개 주요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엔화가치 절하에 의한 대미수출 영향」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가 아직까지는 일본의 대미 수출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충격은 없으나 올하반기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품목이 유지하고 있는 가격 경쟁력 우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며 특히 칼러TVㆍVCRㆍ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과 라디오 카세트ㆍ전화기ㆍ오디오 및 비디오테이프 등에서 「엔저」로 말미암은 가격경쟁력 압박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0-04-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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