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북한에 개방압력/당 중앙위 국제국장/동구 수준으로 개혁 요구

소,북한에 개방압력/당 중앙위 국제국장/동구 수준으로 개혁 요구

김진천 기자 기자
입력 1990-02-22 00:00
수정 199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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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김진천특파원】 소련은 개혁을 외면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동구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개혁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 공산당중앙위원회 국제국 고위책임자인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20일 『소련의 북한에 대한 개혁압력은 동구국가들에 가해졌던 압력과 비교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똑같은 정도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열린 「동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목의 국제토론회에 참석한 그라체프는 소련의 북한정권에 대한 개혁압력 행사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북한의 변화가능성에 대해서는 『모택동이 일으켰던 「동풍」이 이번에는 방향을 바꾸어 고르바초프가 일으키는 「서풍」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지않느냐』고 말해 페레스트로이카의 영향으로 북한정권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990-02-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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