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2일 서울에서 유럽으로 가는 정기여객기의 소련영공 통과를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연장해주도록 소련당국에 신청했다.
이는 알래스카의 화산활동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대한항공은 연초 알래스카의 화산폭발로 앵커리지공항 경유가 어려워지자 사상처음으로 소련측의 허가를 받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주동안 유럽행 정기여객기를 소련영공을 통과 운항시켜 왔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날 『2주간 영공통과연장신청을 했으며 소련당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별문제 없이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련영공통과로 유럽노선의 실제운항시간이 3시간30분정도 단축되는 것은 사실이나 왕복 1만달러가량의 영공통과료 및 유럽 각지에서의 항공편 연결사정 등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보다 신중히 검토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는 알래스카의 화산활동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대한항공은 연초 알래스카의 화산폭발로 앵커리지공항 경유가 어려워지자 사상처음으로 소련측의 허가를 받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주동안 유럽행 정기여객기를 소련영공을 통과 운항시켜 왔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날 『2주간 영공통과연장신청을 했으며 소련당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별문제 없이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련영공통과로 유럽노선의 실제운항시간이 3시간30분정도 단축되는 것은 사실이나 왕복 1만달러가량의 영공통과료 및 유럽 각지에서의 항공편 연결사정 등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보다 신중히 검토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1990-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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