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아제르바이잔공화국 “국경개방” 격렬시위

소 아제르바이잔공화국 “국경개방” 격렬시위

입력 1990-01-06 00:00
수정 1990-01-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란남부와의 국경선개방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시위를 벌여오고 있는 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시민들은 5일 이란과의 국경선을 따라 설치된 울타리를 뜯어내는등 시위가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의 언론인이 전했다.

이 언론인은 이날 1만여명의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수도 바쿠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공산당간부들이 국경지역 여행을 이 때문에 취소했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인들은 4일에도 15만여명이 바쿠시의 레닌광장에서 나이체반과 이란과의 국경선개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시위를 왜곡보도한 소련관영 프라우다지와 이즈베스티야지를 불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국의 언론인들은 바쿠지역과 국경선지역에 대한 여행이 금지되고 있다고 소련외무부가 밝혔다.

나이체반의 인민전선은 5일 국경수비대에 국경선을 떠날 것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내고 이를 거절할 경우 막사에 대해 불을 지를 것이라고 밝혀 시위가 또다른 방향으로 발전될 것 같다고 현지의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언론들은 나이체반의 공산당 제1서기가 해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1990-01-0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