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30대 기업과 일본 수출규제 대책 논의

문대통령, 30대 기업과 일본 수출규제 대책 논의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7-10 09:26
업데이트 2019-07-10 09: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 출장’ 삼성 이재용·롯데 신동빈 불참
김상조 정책실장은 중소기업 40곳 만나
문재인(왼쪽 두 번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최태원(오른쪽) SK 회장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1.1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왼쪽 두 번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최태원(오른쪽) SK 회장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1.1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30대 기업 경영진을 만나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어떤 대일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30개사와 경제단체 4곳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간담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신 그룹의 최고위층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의 피해, 현실적인 대처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업종별 중소기업인 40여명과 만난다.

김 실장은 지난 7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도 비공개로 간담회를 하는 등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책을 두고 기업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