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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세대 실손 14%가 갈아타기… 새달 보험료 할인에 전환 늘 듯

    5세대 실손 14%가 갈아타기… 새달 보험료 할인에 전환 늘 듯

    5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매달 9만건 넘는 가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험료가 비싼 1·2세대 가입자의 갈아타기는 주춤하다. 기존 보험의 넓은 보장을 포기하기 쉽지 않은 데다 다음달 할인제도를 기다리는 수요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부터 보험료를 낮출 선택지가 늘어나는 만큼 가입자들의 ‘유지냐, 전환이냐’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이 국내 손해보험사 9개사(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5세대 실손 가입은 9만 1669건이었다. 신규 가입이 5만 679건, 재가입 시기가 돌아온 4세대 가입자의 5세대 재가입이 2만 8297건, 기존 1~4세대에서 자발적으로 갈아탄 계약이 1만 2693건이었다. 5세대 유입은 출시 첫 달인 지난 5월 6~31일 3만 7485건에서 8·9월 연속 9만건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보험료 부담이 큰 기존 가입자의 전환은 오히려 줄었다. 1·2세대에서 5세대로 옮긴 계약은 7월 7667건에서 9월 7133건으로 감소했다. 전체 가입 흐름과 달리 오래된 실손을 가진 소비자들은 전환에 신중한 모습이다. 업계는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외에 다음달 할인제도를 기다리는 수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체 가입 건수보다 보험료 절감과 보장 차이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5세대는 중증 비급여 보장은 유지·강화하면서 비중증 비급여의 자기부담과 보장 구조를 조정해 보험료를 낮춘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보험료가 4세대보다 약 30%, 기존 1·2세대보다 절반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관건은 줄어드는 보험료와 늘어날 수 있는 병원비 부담 중 어느 쪽이 더 큰지다.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자기공명혈관영상(MRA) 검사 등을 자주 이용한다면 보험료가 싸져도 실제 지출은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병원 이용이 적은 가입자에게는 보험료 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상품 전체의 가입 추세보다 자신의 치료·검사 이용 내역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2013년 3월 이전 가입해 재가입 조건이 없는 초기 1·2세대 가입자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외에 보장을 일부 조정해 보험료를 낮추거나 5세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덜고 싶다면 ‘선택형 할인 특약’을 검토할 수 있다. 일부 보장을 제외하거나 치료비 중 가입자가 내는 비율을 높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5세대로 갈아타는 가입자를 위한 할인 방안도 제시됐다. 금융당국은 전환 후 3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방안을 내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계약전환 할인 등이 시행되면 가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용접봉 잡은 AI… ‘K조선 미래’ 띄운다

    용접봉 잡은 AI… ‘K조선 미래’ 띄운다

    자동차 업계에 집중됐던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이 조선업으로 옮겨붙었다. 생산성 제고와 작업 효율화를 위해 조선소 생산라인에 AI 기술과 로봇을 활용하는 등 ‘공정 고도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조선 3사도 대중국 초격차 확대 및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진척을 위해 피지컬 AI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조선업체 핀칸티에리는 로봇 전문기업 제너레이티브 바이오닉스와 선박 용접 작업이 가능한 AI 기반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복잡한 조선소 환경에서 기존 작업자와의 협업이 주요 목표다. 올해 말 현장 테스트를 거쳐 2년 내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엔비디아와 조선소 핵심 공정 수행이 가능한 AI 로봇을 개발 중이다.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 기술로 가상 공간에 조선소를 재현한 뒤 AI 로봇에 용접, 도장, 검사, 자재 운반 등을 훈련시키는 구상이다.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는 지난 5일 2030년 가동을 목표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18만 6000㎡ 규모의 ‘아스널2’ 조선소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비는 66억 달러로 ‘소프트웨어 중심 조선소’를 조성한다. 제작·조립·시험 등 전 공정을 데이터와 자체 소프트웨어로 제어해 생산라인을 재설계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피지컬 AI와의 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 공정별 이동 거리로 발생했던 병목 현상 등이 대폭 해소되면서 미 잠수함 산업 생산능력은 약 15%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조선 M.AX(제조 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열고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할 것을 협의했다. 거제·부산, 목포·영암, 군산 등 3곳이 주요 거점으로, 조선 공정에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HD현대는 2030년까지 ‘미래 첨단 조선소’(FOS)를 구축하는 등 조선소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지난 13일 독일의 지멘스와 개소한 글로벌마린센터를 주축으로 디지털 조선소 구현 준비에 나섰다. 미국 로봇 기업 페르소나AI와는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2030년 무인 자동화 조선소 구현을 목표로 90종 이상의 자동화 장비 및 로봇을 개발·운용 중이다. 한화오션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생산·물류 공정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야드를 구축 중이다.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피지컬 AI의 적용 기반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거제사업장서 활용 중인 용접 로봇 등을 내년 말 한화필리조선소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는 마스가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를 향한 조선 3사의 혁신은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대중국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목적도 깔려 있다. 영국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세계 선박 수주 점유율은 76%(5391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15%로 2%포인트 하락했다.
  • SK·삼성, 웨스팅하우스 지분 ‘4조원 투자’

    SK·삼성, 웨스팅하우스 지분 ‘4조원 투자’

    SK그룹·삼성물산·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팀코리아’를 꾸리고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인수에 나선다.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정부가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합동작전에 나서는 것이다. 대기업이 구성하는 컨소시엄 투자 규모는 최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를 위한 전략적투자자(SI) 컨소시엄 구성에 나섰다. 대미 투자를 총괄하는 산업통상부는 해당 기업들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SK그룹의 참여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팅하우스 투자로 대형 원전과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그동안 글로벌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빌 게이츠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미국 원전 기업 테라파워에 총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8월에는 SK이노베이션이 테라파워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SMR 사업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기업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에 적극성을 띠는 이유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급증과 맞물려 원전 건설 수요도 덩달아 급증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행정명령을 통해 2050년까지 미국 원전 설비용량을 약 100GW에서 400GW로 4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증설 목표인 300GW는 한국형 원전 1기 설비용량인 1.4GW 기준으로 약 210기 규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에 대해 “의결권이 있는 지분 10%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협의가 남았다”며 “부채가 많은 한전과 한수원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상징적인 수준으로만 투자에 참여하고, 원전 시장 붐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 건설이 2기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있다”며 “전기 요금이 적정하고 시공 능력이 뛰어나면 미국 내 여러 주의 전력 회사가 한국형 원전을 쓰겠다고 나서게 돼 수요가 늘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2기에서 더 늘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현재 웨스팅하우스는 기자재 공급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장관은 “웨스팅하우스에 한국의 원전 건설과 기자재 공급 능력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웨스팅하우스는 자기 노형을 현실화시키고 공사 지연에 따른 사업비 초과 부담을 떨칠 좋은 기회를, 한국은 원전 종주국이란 자부심이 강한 미국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과 삼성물산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추진과 관련해 투자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삼성금융, 경찰과 위기청소년 지킨다

    삼성금융, 경찰과 위기청소년 지킨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위기 청소년의 상담부터 구조, 회복까지 지원한다. 청소년 상담 중 긴급한 상황을 발견하면 경찰이 구조에 나서고, 이후에는 삼성금융이 심리 상담과 치료를 돕는 방식이다. 삼성금융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경찰청, 생명의전화와 ‘생명존중사업 상호협력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담 중 위험 상황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면 경찰은 관련 정보를 출동 인력에게 전달한다. 구조 이후 삼성금융은 일대일 상담과 심리검사, 전문기관 치료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삼성금융이 2023년부터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진행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을 경찰의 현장 대응과 연결한 것이다. 삼성금융은 친구의 위기 징후를 발견해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라이키 프로젝트’와 24시간 상담채널 ‘라임’을 운영해 왔다. 2024년 출범한 라임의 누적 상담 이용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약 3만명이다. 삼성금융은 청소년뿐 아니라 구조에 나서는 경찰관도 지원한다. 반복적인 현장 출동으로 심리적 충격과 탈진을 겪을 수 있는 전국 경찰청 정신응급 대응팀 약 290명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위기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까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계열 10% 할인… 통신비 혜택도

    이마트 계열 10% 할인… 통신비 혜택도

    삼성카드가 이마트 계열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이마트신세계 PLUS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신세계 PLUS 삼성카드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노브랜드 등 이마트 계열 브랜드 이용에 특화된 카드다. 해당 브랜드에서 결제하면 월 최대 4만원까지 10% 할인과 더불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 계열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비와 교육비, 통신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출에 대한 할인 혜택도 담았다. 병의원과 약국, 학원, 주요 인터넷강의, 학습지 결제 시 각 영역에서 월 최대 5000원까지 3% 할인을 제공한다. 이동통신요금 정기결제에도 같은 할인 혜택을 적용해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해외 가맹점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할인 한도 없이 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제휴 서비스에서도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 8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마트 계열 브랜드 이용 혜택과 함께 교육비, 통신비 등 생활 전반의 소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 잠자는 연금 깨우고 포인트 적립까지… ‘퇴직연금 점프-업!’ 이벤트

    잠자는 연금 깨우고 포인트 적립까지… ‘퇴직연금 점프-업!’ 이벤트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가입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점프-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RP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계좌에 다시 자산을 납입하는 고객, 다른 금융회사에 보유한 퇴직연금 자산을 이전하는 고객 등 다양한 연금 관리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먼저 IRP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을 위한 ‘웰컴(Welcom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IRP 계좌를 처음 개설하거나 지난 7월 31일 기준 IRP 잔고가 10만원 미만인 고객이 1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면 입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을 준다. 한동안 IRP 계좌에 자산을 납입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리스타트(Re-start)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IRP 순입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고객이 이벤트 기간 300만원 이상을 순입금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다른 금융회사에 보유한 퇴직연금 자산을 삼성증권 IRP 계좌로 이전하거나 퇴직금을 삼성증권 IRP로 받은 뒤 이벤트 기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을 지급한다. 다만 IRP 관련 세 가지 이벤트의 혜택은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경품을 받으려면 지급 시점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DC형 퇴직연금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삼성증권 DC 계좌를 새로 개설한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고객들이 자신의 연금자산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연금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패밀리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 중국, AI반도체 자립 가속…쫓기는 K반도체

    중국, AI반도체 자립 가속…쫓기는 K반도체

    중국 기업들이 차세대 서버용 D램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자체 인공지능(AI) 칩 출하량도 늘리며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모리와 AI 반도체 전반으로 중국의 추격이 확산되면서 K반도체의 경쟁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 데이터센터용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34%까지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67만 8000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급감했다. AI 가속기는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특화된 칩이다. 반면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올해 1~6월 AI 가속기 57만2000개를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개에서 크게 증가했다. 중국 내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은 28%로 엔비디아를 6%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속에 중국 기업들이 자국산 AI 칩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면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산 AI 칩의 확산으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하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서버용 D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CXMT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아직 연구 단계인 4F²(포에프스퀘어) 기술을 사용한 서버용 반도체 제품을 올해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4F² 구조는 기존 6F² 구조보다 셀 면적을 줄여 집적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CXMT가 해당 기술의 양산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서버용 D램 시장에서도 경쟁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데이터 처리 방식 혁신 나서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개발을 넘어 데이터 처리 방식 혁신에 나서는 등 기술 우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6)에서 ‘AI 시대, 메모리 기술의 진화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인프라의 성능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올해보다 약 20배까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개별 메모리 성능을 넘어 메모리 계층 ‘최적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시스템에는 HBM, D램, 낸드 플래시 등 용도와 속도가 다른 여러 종류의 메모리가 있는데 앞으로는 메모리 전체를 쓰임에 따라 효율적으로 쓰도록 시스템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기존 HBM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3차원(3D) 적층 D램과 고대역폭 플래시(HBF)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연산 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여 AI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3D 메모리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메모리 내부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LPDDR-PIM 등도 전시했다.
  • 前 삼성 투수 안지만, 지인 상대 3억원 대 사기… 징역 1년 8개월

    前 삼성 투수 안지만, 지인 상대 3억원 대 사기… 징역 1년 8개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씨가 지인에게 변호사 선임비 등을 명목으로 수억원을 빌렸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전명환)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지인 3명에게 변호사 선임비와 건물 공사비 등을 명목으로 총 3억22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삼성라이온즈 투수였던 안씨는 2015년 10월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듬해 7월에는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연봉도 받지 못했다. 당시 그는 이미 20억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안씨는 지인들에게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구단에 복귀해 돈을 갚겠다”고 하거나, “구미에 건물을 짓고 있는데 돈을 빌려주면 연말까지 이자를 쳐서 원금을 갚겠다”라며 돈을 꿔갔다. 그는 빌린 돈을 변호사 선임비로 사용하지 않고 채무 중 일부를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재판 과정에서 돈을 빌릴 때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으며 구단에 복귀하면 돈을 갚을 생각이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해자들의 진술과 금융거래 명세 등을 살펴보면 안씨가 변제 능력과 의사를 속였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프로야구 복귀를 예상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그의 기대에 불과할 뿐이며 복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피고인이 차용금을 전부 채무 변제에 사용할 것이란 사실을 피해자들이 미리 알았다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이 유명 야구선수라는 점을 범행에 이용한 측면이 있다는 점과 자신의 형사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일부 피해금 외에는 변제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 “보험료 절반 낮아진다는데”… 1·2세대 실손, 11월 앞두고 ‘갈아탈까 말까’

    “보험료 절반 낮아진다는데”… 1·2세대 실손, 11월 앞두고 ‘갈아탈까 말까’

    8·9월 두 달 연속 9만건대 유입전체 계약전환은 월 1만 3000건 안팎 유지1·2세대→5세대 전환은 7월보다 소폭 감소11월 선택형 할인특약·계약전환 할인 시행5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매달 9만건 넘는 가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험료가 비싼 1·2세대 가입자의 갈아타기는 주춤하다. 기존 보험의 넓은 보장을 포기하기 쉽지 않은 데다 다음달 할인제도를 기다리는 수요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부터 보험료를 낮출 선택지가 늘어나는 만큼 가입자들의 ‘유지냐, 전환이냐’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이 국내 손해보험사 9개사(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5세대 실손 가입은 9만 1669건이었다. 신규 가입이 5만 679건, 재가입 시기가 돌아온 4세대 가입자의 5세대 재가입이 2만 8297건, 기존 1~4세대에서 자발적으로 갈아탄 계약이 1만 2693건이었다. 5세대 유입은 출시 첫 달인 지난 5월 6~31일 3만 7485건에서 8·9월 연속 9만건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보험료 부담이 큰 기존 가입자의 전환은 오히려 줄었다. 1·2세대에서 5세대로 옮긴 계약은 7월 7667건에서 9월 7133건으로 감소했다. 전체 가입 흐름과 달리 오래된 실손을 가진 소비자들은 전환에 신중한 모습이다. 업계는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외에 다음달 할인제도를 기다리는 수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체 가입 건수보다 보험료 절감과 보장 차이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5세대는 중증 비급여 보장은 유지·강화하면서 비중증 비급여의 자기부담과 보장 구조를 조정해 보험료를 낮춘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보험료가 4세대보다 약 30%, 기존 1·2세대보다 절반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관건은 줄어드는 보험료와 늘어날 수 있는 병원비 부담 중 어느 쪽이 더 큰지다.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자기공명혈관영상(MRA) 검사 등을 자주 이용한다면 보험료가 싸져도 실제 지출은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병원 이용이 적은 가입자에게는 보험료 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상품 전체의 가입 추세보다 자신의 치료·검사 이용 내역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2013년 3월 이전 가입해 재가입 조건이 없는 초기 1·2세대 가입자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외에 보장을 일부 조정해 보험료를 낮추거나 5세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덜고 싶다면 ‘선택형 할인 특약’을 검토할 수 있다. 일부 보장을 제외하거나 치료비 중 가입자가 내는 비율을 높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5세대로 갈아타는 가입자를 위한 할인 방안도 제시됐다. 금융당국은 전환 후 3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방안을 내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계약전환 할인 등이 시행되면 가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단독]“GTX 철근 누락 보강하면 된다”던 서울시, 보강안 두 차례 수정

    [단독]“GTX 철근 누락 보강하면 된다”던 서울시, 보강안 두 차례 수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대규모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최초 보강 계획만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혀온 서울시가 실제로는 보강 방법을 두 차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철도공단의 지적을 받은 이후 ‘강판 보강’과 다른 추가 조치를 물밑에서 마련해온 것이다. 14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5월 최초 보강안을 공개한 이후 6월 2일과 8월 31일 두 차례 수정안을 공단에 제출했다. 지난 5월 누락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시는 보강 공사를 거치면 기둥이 견딜 수 있는 하중이 설계 기준을 웃돌아 구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보강안은 철근이 부족한 기둥 외부를 강판으로 감싸고 그 사이를 에폭시로 채운 뒤 내화페인트를 바르는 방식이다. 그러나 공단이 5월 6~8일 실시한 긴급 안전 점검에서 전문가들은 서울시 보강안의 내구성과 시공 가능성, 화재 안전성 등에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방선거 전날인 6월 2일 에폭시 대신 시멘트계 재료를 채우고 내화페인트를 보다 두꺼운 내화뿜칠(스프레이)로 변경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어 8월 31일에는 고강도 모르타르 충전 방식을 반영한 보강안을 다시 제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5월 공개한 최초 보강안으로도 충분히 안전하다”며 “다만 국토부 승인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빠른 공사 진행을 위해 여러 방안을 제안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사로부터 철근 누락 보고를 처음 받은 후 보강안을 마련해 지난 4월 공단에 처음 계획을 전달했다. 이후 개통이 지연되면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자 국토부와 시는 구상권 청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 “이재용도 25만원에 샀대” 삼전 4조 ‘줍줍’ 개미들 떨고 있니 [내가샀다]

    “이재용도 25만원에 샀대” 삼전 4조 ‘줍줍’ 개미들 떨고 있니 [내가샀다]

    13일 7%대 급락한 삼성전자가 14일에도 반등에 실패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주저앉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4.09% 오른 24만 1000원까지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이어지는 반도체주 약세가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7%,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3.2%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밀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 하락했다. 이날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7월 이후 2개월여 만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 반도체주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원화 강세 속에 외국인마저 ‘팔자’에 나서자 수급을 뒷받침할 주체가 없다는 점도 삼성전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으며, 순매도액은 총 6조 292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주요 수급주체는 개인으로, 5조 58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일인 8일을 전후해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삼성전자가 7%대 급등한 데 이어 제자리걸음을 한 이날까지 2거래일 동안 추가로 1조 320억원을 더 사들였다. 투자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을 취득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이 회장이 지난 12일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766만 7100주를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가는 25만 500원, 총 거래금액은 1조 9206억 855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홍 명예관장은 다음 달 12일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 보통주 1115만 8000주를 증여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로 계산하면 약 2조 5887억원 규모다. 통상 주식 시장에서 대주주의 주식 증여는 이후의 주가 상승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증여해야 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11거래일 동안 이어온 외국인의 투매 양상이 이날 다소 진정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3880억원 팔았지만 이날 순매도액은 183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1~2조원대 순매도하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날 진정됐다”면서 “7월에 이은 두 번째 바닥 다지기 테스트 국면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48배로, 올해 최고점 대비 45% 하락해 연중 최저권에 진입했다”면서 “반도체의 중장기 이익 전망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둔화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선심성 복지 지출 억제’ 신중한 예산편성” 강조

    이상일 용인시장, “‘선심성 복지 지출 억제’ 신중한 예산편성” 강조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 불황 시 세수 감소 대비해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선심성 지출을 억제하는 신중한 예산 편성과 대규모 건설 인력 유입을 예상한 대응 방안 마련 그리고 속도감 있는 행정 처리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4일 열린 2027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에서 “반도체 호황으로 시의 재정이 좋아지고 있지만, 반도체 사이클 때문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이 날 때나 영업적자가 날 때나 (손익이) 비슷하게 갈 것”이라며 “(반도체) 불황이 올 때는 세수가 적게 들어올 것”이라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들어온다고 펑펑 쓸 수가 없기에 철도기금이나 반도체협력기금 등을 쌓는 것”이라며 “(호황기에) 보편적 복지에 선심성으로 막 뿌리면 나중에 감당이 안 되니 예산 편성은 신중히 하되 과감히 해야 하는 건 (신속히) 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사업의 진행과 대비책 등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의 1기 팹 절반을 짓는 공사는 이미 많이 올라갔고 1기 팹의 나머지 절반을 짓는 것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2기 팹 건설도 시작된다”며 “지금 (건설 인력이) 2만 4,000명 정도 들어오는데 내년에는 3만 명 이상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산단 부지 조성도 연내 착공할 것 같고, 1년쯤 지나가면 팹을 건설하는 일이 시작되므로 또 건설 인력이 많이 몰려올 것”이라며 관련 부서들이 전담팀(TF)을 운영하는 등 미리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시는 SK하이닉스의 1기 팹 건축과 관련해 TF를 통해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했고, SK 측은 상생 차원에서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공사에만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계획을 세워 이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또 급속한 시의 발전에 맞게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사업을 보면 타당성 조사하는 데 1년 걸리고, 설계하는 데 또 1년이 걸리고…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해가 안 된다”며 “부서 간에 협의할 것 있으면 당일 협의하고 안 되면 다음 날 하고, 이런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4% 오르던 삼성전자 돌연 ‘파란불’…코스피 한때 6000선 붕괴

    4% 오르던 삼성전자 돌연 ‘파란불’…코스피 한때 6000선 붕괴

    전날 5%대 급락한 뒤 반등하는 듯했던 코스피가 장 막판 6000선을 내주는 등 상승분을 반납했다. 14일 코스피는 오후 2시 54분 하락 전환해 5944.65까지 밀려났다. 이후 다시 600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보합세다. 전날 5.46% 급락한 6035.35에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 0.44% 오른 6062.08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2.19% 오른 6167.65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이날 4% 안팎 급등했던 ‘반도체 투톱’이 하락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한때 4.09% 오른 24만 1000원까지 급등했으나 3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어 재차 상승 전환해 보합세다. SK하이닉스는 3.74%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2%대 하락 중이다.
  • 반도체대전 삼성전자 부스 둘러보는 학생들

    반도체대전 삼성전자 부스 둘러보는 학생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학생들이 연산 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3차원(3D) 메모리 기술 기반 ‘zHBM’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쏠린 관심… 검색 상위 20개는 상승·하락 반반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쏠린 관심… 검색 상위 20개는 상승·하락 반반

    14일 오전 9시 5분 네이버 증권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1위 삼성전자는 1.51% 상승한 23만5500원, 2위 SK하이닉스는 1.87% 오른 147만원에 거래됐다. 상위 2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각각 10개로 맞섰다. 삼성전자는 23만3500원에 출발해 23만3000원과 23만55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현재가가 장중 고가와 같았다. SK하이닉스의 장중 저가와 고가는 145만7000원, 147만4000원이었다. 검색 3위 삼성전기(009150)는 0.29% 상승한 136만7000원으로, 장중 135만6000원까지 내렸다가 138만원까지 올랐다. 4위 현대차(005380)는 0.95% 하락한 31만2000원이었다. 장중 범위는 30만7500원에서 31만3500원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펩트론(087010)이었다. 펩트론은 5.79% 오른 8만7700원에 거래됐고 장중 9만600원까지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3.89% 오른 16만2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장중 고가는 16만4200원, 저가는 15만9800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7% 상승한 41만8500원, SK하이닉스는 1.87% 오른 147만원을 기록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낙폭이 가장 컸다. 현재가는 25만3000원으로 3.44% 하락했고 장중 저가는 25만1000원이었다. OCI홀딩스(010060)는 2.71%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됐다. 한미반도체(042700)는 2.62% 하락한 22만3000원, HLB(028300)는 2.61% 내린 4만2850원이었다. 한미반도체와 HLB의 장중 저가는 각각 22만2500원과 4만2600원이었다. 검색 1위 삼성전자는 거래량도 79만7387주로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은 1865억6200만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23만5204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438억96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삼성중공업(010140)은 23만1413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8만6956주, 주성엔지니어링은 15만1064주가 거래됐다. 반면 검색 8위 HLB는 거래량 3만3776주, 거래대금 14억5100만원으로 관심에 비해 거래 규모가 제한됐다. 검색 상위권은 주가 방향이 정확히 반으로 갈렸지만, 실제 거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상대적으로 강하게 모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피, 5%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 5%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전날 5%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심리 회복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63포인트 오른 6140.98을 기록했다. 지수는 6062.08에 출발한 뒤 장중 저가와 시가가 같았고, 한때 6140.98까지 올라 고가도 같은 수준에서 형성했다. 코스피는 최근 4~5거래일 연속 밀리며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10월 7일 6803.90, 8일 6625.93, 12일 6384.24, 13일 6035.35로 내려왔고, 특히 전날에는 348.89포인트 하락하며 5.46% 급락했다. 이날 반등은 단기 급락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은 흐름으로 읽힌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떠받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6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09억원, 기관은 4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1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4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18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13% 오른 23만9250원, SK하이닉스는 2.84% 오른 148만4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2.52% 오른 17만87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는 2.10%, 삼성전기(009150)는 1.6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10%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63%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6% 하락했다. KB금융(105560)은 0.06% 내렸다. 시장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614개였고 하락 종목은 216개, 보합은 49개였다. 거래량은 3292만3000주, 거래대금은 169조6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대한제강이 29.81%, 대양금속이 27.67%, KBI동양철관이 17.85%, TCC스틸이 14.50%, 에이엔피가 12.89% 올랐다. 반면 한창은 18.18% 내렸고 KISCO홀딩스 5.92%, 금호전기 5.83%, 아센디오 5.74%, 깨끗한나라우 5.35% 하락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약세 또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고,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중심의 반등과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갤럭시의 삼성 vs 홈로봇의 LG… AI 가전·미래 기술 총출동

    갤럭시의 삼성 vs 홈로봇의 LG… AI 가전·미래 기술 총출동

    삼성, 폴드8·비스포크 AI 일상 혁신LG, 스마트공장·데이터센터도 소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과 미래 사업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과 AI 가전을, LG전자는 관람객을 맞는 홈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전자전(KES 2026)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28대와 조명 조형물 ‘프로젝트 루나’가 연동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을 맞았다. 안쪽에는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와 워치, 이어폰 등 갤럭시의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공간도 마련했다. 가전 전시에서는 일상 속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관리하고,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상태에 맞춰 세탁 강도와 건조 온도를 조절한다. TV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은 이용자와 대화하며 콘텐츠 정보를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배송·설치·사후관리 혜택을 강화한 ‘삼성 AI 구독’도 소개했다. LG전자 전시장 입구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가 관람객을 맞았다. LG전자는 생활 공간에 가전 구독과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를 배치하고, AI홈 허브 ‘씽큐 온’으로 주택과 차량형 휴식 공간 ‘슈필라움’을 연결했다. 집에서 차량에 설치된 오븐을 미리 예열하고 차 안에서는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 집 안 가전을 제어하는 식이다. 전시장 안쪽 산업 공간에서는 자율 이동 협동로봇인 ‘LG 모마’ 3대가 자재를 옮기고 작업을 수행하며 주변 안전까지 감지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시연했다. 세탁기 모터 기술을 발전시킨 로봇 관절용 구동장치 ‘악시움’도 공개했다.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관리하는 기술도 비중 있게 다뤘다. LG전자는 냉수를 만드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 반도체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까지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였다. 가전에서 축적한 냉난방공조 기술을 AI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 [사설] ‘코스피 6000’ 들락날락… 반도체 호황 이후 대비하란 경고

    [사설] ‘코스피 6000’ 들락날락… 반도체 호황 이후 대비하란 경고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6000선이 무너졌다. 어제 코스피는 종가 6035로 간신히 6000선을 지켰지만 장중 한때 5911까지 급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47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도 4978조원으로 집계돼 두 달 반 만에 4000조원대로 내려왔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중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두 달 만에 발동됐다. 이번 폭락은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끌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국내 증시에도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 넘게 하락해 23만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10% 넘게 급락해 140만원대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두 종목을 합쳐 3조 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돌파라는 역대급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 하락세는 요지부동이다. 특정 산업과 소수 대형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취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런 취약점을 개선하지 않는 한 기업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대외 악재에 지수 전체가 출렁일 수밖에 없다. 반도체에 지나치게 편중된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반도체 호황을 걷어내면 한국의 산업경쟁력은 이미 정체 또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그제 “한국의 장기 경제성장률이 1990년대부터 추세적으로 낮아졌다”면서 “2030년 이후 역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이외의 석유화학, 철강, 배터리, 전기차 등 제조업 전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정부는 산업 다변화와 경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 투자와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
  • 조지태·김위헌 ‘전자·IT의 날’ 포상

    LG이노텍은 조지태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전무)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전무는 글로벌 1등 소재·부품 사업 육성,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생산 혁신 주도, 장비 국산화 등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기의 김위헌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제조기술팀장(상무)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IT·전장용 MLCC의 핵심 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전자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개척자 삼전닉스 새 도전… 메모리 생태계 확장 시동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속도’뿐만 아니라 AI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확장성’ 경쟁에 나선다.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늘면서 이에 대응할 신기술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심호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AE팀 상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에서 확장성과 속도, 영속성에 초점을 맞춘 새 메모리 전략을 공개했다. 확장성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반도체 AMD와 차세대 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공동 시연했다. CXL은 연산을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AI 가속기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하고, 공유하는 기술이다. AI 모델이 대형화하고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등이 증가하면서 메모리 용량 확장과 데이터 저장·관리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속도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5)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HB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산 칩 위에 메모리를 쌓는 기술과 메모리 내부에서 일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PIM)도 준비 중이다. 데이터 영속성 측면에서는 차세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최신 저장장치 기술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를 더 빠르고 많이 저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호식 SK하이닉스 부사장도 이날 같은 행사에서 ‘메모리 중심 AI 랙 시스템(MARS)’ 구상을 밝혔다. CPU·GPU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메모리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구상이다.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공급하는 속도가 처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른바 ‘메모리 장벽’ 문제가 발생하는 데 대한 대응이다. 데이터 복사 없이 메모리를 공유해 데이터 이동에 드는 시간과 자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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