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서해대교 참변

입력 : ㅣ 수정 : 1970-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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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추석 연휴가 시작된 3일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해대교 위에서 2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목포기점 279.8km) 서해대교에서 차들이 연쇄 추돌한 사고 현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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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목포기점 279.8km) 서해대교에서 차들이 연쇄 추돌한 사고 현장.
뉴시스

서해대교 대형 추돌사고는 이날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279.8㎞ 지점 서해대교 2차로에서 이모(48)씨가 운전하던 25t짜리 화물차량이 앞에 가던 1t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후 25t 화물차량은 추돌 뒤 2차로로 튕겨나갔고, 짙은 안개로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승용차와 버스, 화물트럭 등 27대가 연쇄추돌하면서 11대의 차량에 불이 붙어 사고현장은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김광민(39·인천 남구 주안동)씨 등 11명이 사망하고, 서형철(42·충남 당진 송악면)씨 등 50명이 다치는 등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이 8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되면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또 이 지역을 우회하는 차량들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빚었다.

평택 김병철 이천열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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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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