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혐의 신고 당해

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혐의 신고 당해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12 22:12
수정 2020-08-13 0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당 여직원 등 “자녀 앞 부적절 접촉”
시의원 “사실 아냐”… 경찰 “엄정 수사”
추행 혐의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사 조치

식당 종업원 어깨에 손 올린 부산시의원
식당 종업원 어깨에 손 올린 부산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회 A 시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12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공개한 현장 CCTV 화면. 검은색 상의를 입은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남성이 A 시의원. 2020.8.12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A시의원이 식당에서 식당 주인과 직원 등 3명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A시의원 일행이 식당에서 강제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12일 0시 8분쯤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상대로 우선 A시의원의 범죄 혐의를 조사한 뒤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피해자 조사에 동행한 미래통합당 공동대변인 김소정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A시의원 일행이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과 여직원 등 2명을 동석시키고 음주 강요와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을 했다고 말했다. 식대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A시의원 일행이 20대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5일 오후 A시의원이 같은 식당을 방문해 여성 피해자 중 1명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폐쇄회로(CC)TV 화면도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의 자녀가 있는 앞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라면서 “피해자들은 모멸감, 수치심 등 탓에 CCTV를 다시 확인하는 것에 큰 부담을 가질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A시의원 일행은 ‘앞으로 가게 망할 줄 알아라’는 등 협박도 했다고 한다”면서 “식당 측은 영업에 지장이 있을까 봐 신고를 망설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시의원은 “해당 식당에서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것은 맞다”면서도 강제추행 여부에 대해선 부인했다.

한편 올해 6월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부산지검 부장검사 C씨는 지난 6일 부산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인사 조치됐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20-08-1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