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사생활 논란 끝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정희원, 사생활 논란 끝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5-12-22 06:29
수정 2025-12-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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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서울신문DB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서울신문DB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사생활 논란 속에 서울시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의료·방송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저속노화’를 운영 중인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은 최근 서울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특별시는 정 총괄관의 사의 표명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수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총괄관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린 인물이다. 지난해 8월 병원을 떠난 뒤 임기 2년의 시장 직속 비상근직(3급 상당)인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돼 서울시 정책 전반에 건강 개념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논란은 정 총괄관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 간의 고소·맞고소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정 총괄관은 A씨를 스토킹 및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아내의 직장 인근 접근과 자택 현관에 편지를 두는 등 스토킹 행위가 있었고,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 인세 명목의 금전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반면 A씨는 정 총괄관을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적 침해가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일부가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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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괄관은 A씨와 일정한 관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심리적 지배와 무리한 요구를 하며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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