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할아버지, 책상 밑에서 뭐해요?” 초등학생들 증언에 日 ‘발칵’

“의원 할아버지, 책상 밑에서 뭐해요?” 초등학생들 증언에 日 ‘발칵’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7-24 15:52
수정 2024-07-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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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지역 의회에서 본회의 중 게임을 하던 한 의원이 초등학생에게 발각된 이후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의회의 모습. NHK 보도화면 캡처
일본의 한 지역 의회에서 본회의 중 게임을 하던 한 의원이 초등학생에게 발각된 이후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의회의 모습. NHK 보도화면 캡처
일본의 한 지방의회에서 본회의 중 게임을 하던 한 의원이 초등학생에게 발각된 이후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야기현 오가와라쵸 의회는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게임을 한 사토 타카히사(73) 의원에 대한 사직 권고 결의안을 이날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사토 의원은 결의안 가결 이후 사직서를 의장에게 제출했고, 이날 수리됐다. 사토 의원은 의회 폐회 후 “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 문제는 지난달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질의가 진행되던 중 사토 의원이 책상 밑에서 휴대전화 게임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일본은 지난해 3월 지방의회 정례회부터 업무에서 사용하는 조건부로 의장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반입을 허용했다.

당시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의회를 견학하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사토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한 것이다. 이후 학생들 중 5명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왜 회의 도중에 게임을 하는 의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등의 감상문을 써내 발각됐다.

이 외에도 “졸고 있는 의원들이 있었다”는 언급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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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 사토 타카히사(73) 의원. NHK 보도화면 캡처
의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 사토 타카히사(73) 의원. NHK 보도화면 캡처
논란이 되자 사토 의원은 “게임을 한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 화면을 보고 있던 것이다”, “휴식 중에 게임을 한 것은 기억나지만, 본회의 중에 한 기억은 없다”, “정말로 기억이 안 난다. 무의식적으로 한 것 같다” 등의 말로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다른 의원들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하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사토 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의회 공개와 방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사건”, “다른 지자체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초등학생이 견학하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열중한 거냐” 등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사토 의원은 사퇴 이유에 대해 “가족에게 신변의 위험을 가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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