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페디···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합의

‘굿바이’ 페디···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합의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12-06 12:52
업데이트 2023-12-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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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023시즌 투수 3관왕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NC 다이노스의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다.

ESPN은 6일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MLB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0만달러에 NC로 이적했던 페디는 몸값을 한껏 부풀려 빅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페디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4번째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고,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하면서 MVP까지 거머쥐었다.

원소속구단 NC는 다년계약을 제안하는 등 페디를 붙잡기 위해 공을 들였으나 에이스 이탈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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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펼친 페디가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10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펼친 페디가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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