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생애 첫 노히트노런

MLB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생애 첫 노히트노런

입력 2015-08-13 07:40
업데이트 2015-08-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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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34·시애틀 매리너스)가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쳤다.

이와쿠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팀의 3-0 승리를 책임졌다.

이와쿠마는 볼넷 3개에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투구 수는 116개였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77개였다. 시즌 4승(2패)째를 노히트노런으로 장식한 이와쿠마는 평균자책점을 3.86으로 끌어내렸다.

이로써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4번째이자 역대 291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쿠마 개인에게도 생애 첫 노히트노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시아 투수로는 역대 3번째 노히트 노런이다.

앞서 일본의 노모 히데오가 빅리그 데뷔 2년차인 1996년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아시아 투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노모는 200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다시 한 번 노히트노런을 작성해 양대 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맛본 역대 4번째 투수가 됐다.

이와쿠마는 4회초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볼넷,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지미 파레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유일한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와쿠마는 9회초 마지막 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초구 싱커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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