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MLB 행선지, 뉴욕·보스턴·LA로 압축

다나카 MLB 행선지, 뉴욕·보스턴·LA로 압축

입력 2014-01-12 00:00
수정 2014-0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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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행선지가 미국 3개 도시로 압축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12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다나카의 귀국 소식과 함께 예상 진출 도시를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로 보도했다.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자진해서 어깨 검사를 받은 다나카는 10개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고 11일 일본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에서 제기하는 어깨 혹사 논란을 잠재우고 각 구단의 실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번개 투어’였다.

일본 언론은 미국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칼럼니스트 존 셰이가 트위터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다나카의 진출 구단을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5개 팀으로 전망했다.

세 도시는 일찍부터 다나카가 뛰기를 원하던 곳이다.

자금력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유력한 구단은 선발 투수가 부족한 양키스, 에인절스가 꼽힌다.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을 보유한 다저스도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하고자 다나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셰이 기자의 예상에서 빠졌으나 다나카를 무척 원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구단이 계약기간 5∼6년에 1억 달러 이상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나카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교섭 마감기한은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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