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반즈 보낸 롯데, 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영입

‘1선발’ 반즈 보낸 롯데, 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영입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5-14 14:10
수정 2025-05-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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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출신 투수 알렉 감보아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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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롯데 구단 제공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롯데 구단 제공


롯데 구단은 14일 감보아와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 롯데 구단의 요청에 따라 반즈를 웨이버 공시했다.

반즈는 지난 4일 부산 사직 NC 다이노스전 직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두 차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8주가 필요했다.

8주가량 제1선발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롯데는 반즈와 4시즌 만의 결별을 택했다.

반즈를 대신해 롯데 마운드에 오를 감보아는 201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281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아직 빅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선발 41경기)에 출전해 28승 22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김혜성과 함께 뛰며 8경기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냈다.

롯데 구단은 감보아에 대해 “선발 투수 경험이 풍부하며,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시속 151㎞의 강속구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좌완 투수로서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KBO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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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역투 중인 알렉 감보아. 롯데 구단 제공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역투 중인 알렉 감보아. 롯데 구단 제공


감보아는 롯데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팀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해 개인 성적보다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입국하는 감보아는 취업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친 후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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