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챙긴 류현진…‘이달의 투수상’ 수상 유력

시즌 8승 챙긴 류현진…‘이달의 투수상’ 수상 유력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5-31 14:54
업데이트 2019-05-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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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공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공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 선수가 이달에만 5승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시즌 8승을 챙기며 미국 프로야구(MLB·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다승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 선수는 3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가 메츠를 2대0으로 꺾으면서 류현진 선수는 이날 시즌 8승을 챙겼다.

류현진 선수는 이달 총 6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6경기에서 44⅔이닝을 소화하면서 3점만을 실점했다. 1920년 이후 LA 다저스의 역대 선발 투수 중에 류현진 선수보다 5월 한달 평균자책점이 낮았던 건 1968년의 돈 드라이스데일(0.53)뿐이다.

최근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면서 류현진 선수의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해졌다. 현재까지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역대 MLB 한국인 선수는 1998년 7월에 수상한 박찬호 전 선수가 유일하다. 당시 박찬호 선수는 한 달간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05상을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랜던 우드러프가 4승에 평균자책점 1.3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가 3승에 평균자책점 0.79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류현진 선수의 기록에 밀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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