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부상 악재’…김진수·김민재 재활에 염기훈 골절

신태용호 ‘부상 악재’…김진수·김민재 재활에 염기훈 골절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0 10:54
수정 2018-05-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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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갈비뼈 골절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 사실상 어려워져 신태용 감독, 김진수·김민재 포함한 소집명단 ‘23명+알파’ 발표할 듯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35일 앞둔 신태용호가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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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부상 변수를 고려해 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에 2∼3명을 더한 25∼26명을 21일 소집한 뒤 다음 달 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나기 직전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월드컵 출전 대표팀 명단에 들 것으로 예상했던 ‘왼발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이 부상에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월드컵 엔트리 구상에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 후보인 염기훈이 9일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네 번째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하면서 국가대표로 발탁하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염기훈의 소속팀인 수원의 관계자는 “정밀 검진을 다시 받아봐야 하겠지만 뼈에 미세한 금이 간 정도가 아니라 뼈가 벌어져 보일 정도”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다.

실금 정도여도 2∼3주 이상 진단이 나오는 만큼 갈비뼈 골절을 당한 염기훈은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다.

베테랑 미드필더의 경험과 왼발 키커로서 장점을 가진 염기훈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다면 신태용호로선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대표팀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김진수와 붙박이 중앙수비수였던 김민재(이상 전북)가 여전히 재활 중인 상황이라서 신 감독의 시름이 커졌다.

김진수는 지난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김민재는 지난 2일 프로축구 대구FC와 경기 때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가 21일 소집 직전까지 완전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신 감독은 김진수와 김민재를 일단 ‘23명+알파’에 포함해 28일 온두라스전(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6월 2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동행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염기훈까지 다치는 바람에 대표팀 전력 운용 구상이 꼬이게 됐다.

신 감독은 일단 월드컵 예비 엔트리 35명 중에서 염기훈을 대체할 선수를 낙점할 전망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소집명단을 추리기 위해 수시로 만나 의견을 교환해 왔다”면서 “이번 주말 안에 최종 명단 확정을 위한 별도 회의가 잡혀 있는 건 없고, 코치진이 다가오는 주말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14일 소집명단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예비 엔트리를 동시에 발표하며,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겸한 미디어 데이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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