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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8호골 폭발…토트넘 32강행 이끌어

손흥민, 시즌 8호골 폭발…토트넘 32강행 이끌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09 09:20
업데이트 2017-01-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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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의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35분 추가골을 꽂으며 팀의 2-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이날 손흥민이 볼을 모는 모습. 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의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35분 추가골을 꽂으며 팀의 2-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이날 손흥민이 볼을 모는 모습.
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호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8호골이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아스톤 빌라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했다.

경기를 마친 뒤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날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라며 “상대 팀이 초반부터 라인을 내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은 힘들게 풀어갔지만, 후반전에선 모든 선수가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선수 교체를 많이 해 걱정됐지만 잘 싸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상황이 행복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잠시 웃은 뒤 “경기를 많이 뛰면 좋겠지만, 일단 경기장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과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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