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잃어버린 아이 찾는 엄마 위해 기꺼이 경기 중단

나달, 잃어버린 아이 찾는 엄마 위해 기꺼이 경기 중단

입력 2016-09-29 10:11
수정 2016-09-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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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경기장에서 미아가 발생하자 경기를 중단하고는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국 언론들은 “나달이 28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존 매켄로, 카를로스 모야 등 은퇴한 선수들과 이벤트 경기를 하던 중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는 경기를 중단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나달은 서브를 넣으려다가 울먹이는 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외치는 어머니의 함성에 관중석 쪽을 바라보며 경기를 중단했다.

7천여 명의 관중 역시 시선을 어머니 쪽으로 돌렸고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는 아이의 이름인 ‘클라라’를 함께 외치기 시작했다.

관중석 여기저기서 ‘클라라’를 외치면서 아이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다행히 아이는 금방 발견돼 어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와 포옹하자 팬들은 큰 박수로 미아 발생 사건의 종결을 축하했다.

매켄로는 아이가 엄마와 만난 뒤 경기를 재개하기에 앞서 눈물을 훔치는 쇼맨십을 발휘하며 팬들을 웃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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