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다음 주도 결장할 듯…회복은 순조로워

김성근 감독, 다음 주도 결장할 듯…회복은 순조로워

입력 2016-05-07 09:49
수정 2016-05-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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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 죄송…건강하게 복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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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 스포츠서울
김성근 한화 감독
스포츠서울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한 김성근(74)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음 주에도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회복은 순조롭지만 감독직을 수행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김성근 감독은 5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요추 3, 4번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진단이 나왔다.

의료진은 수술을 권했고, 약물치료 등으로 버티고자 했던 김 감독도 결국 수술을 받아들였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김 감독은 ‘빠른 복귀’를 원했지만, 의료진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김 감독을 만류했다. 일단 김 감독은 다음 주까지 휴식을 취하며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5일 인천 SK 와이번스와 경기부터 감독대행 역할을 하는 김광수 수석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끈다.

김성근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물리치료 등으로 버텼다.

2∼3시간을 서서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던 김 감독은 4월 중순부터 의자에 앉아서 투수를 지도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됐다. 4일에는 간단한 시술을 받기도 했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올스타전 휴식기’에 수술을 받는 방법도 고려했다. 하지만 5일 경기장을 나서기 전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 감독은 쌍방울을 이끌던 1998년 8월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

2010년 12월에도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8일 만에 퇴원했다.

김 감독은 다음 주에도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칠 시기에 자리를 비워 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 죄송하다”며 “건강하게 복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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