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종합선수권서 시상…후배들 격려

김연아, 피겨 종합선수권서 시상…후배들 격려

입력 2015-01-04 13:16
업데이트 2015-01-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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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25)가 국내 최고 무대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키즈’에게 직접 상을 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김연아 연합뉴스
김연아
연합뉴스
4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연아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의 마지막 날인 9일 시상자로 나설 계획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연아가 아이스쇼가 아닌 정식 국내대회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올해 종합선수권대회는 김연아의 은퇴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한국 피겨를 이끌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인 만큼 후배들을 향한 격려가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소치올림픽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해 큰 무대 경험을 쌓은 박소연(신목고)·김해진(과천고)을 비롯한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유망주 선수들의 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김연아 측에 시상자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김연아가 이를 수락하면서 선·후배가 시상식에서 미소를 나누는 장면이 성사됐다.

아직 행사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김연아는 시상 외에 다른 형식으로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은퇴 이후 김연아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학업에 열중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후배들의 훈련장을 방문, 일종의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곤 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처음 나선 박소연 등은 특히 김연아의 조언에 힘입어 표현력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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