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대표 선발전서 개인종합 1위

양학선, 대표 선발전서 개인종합 1위

입력 2013-08-03 00:00
수정 2013-08-03 19: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지혜, 여자부 개인종합 1위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2013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9월30∼10월6일·벨기에 앤트워프) 파견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양학선은 3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선발전 둘째 날 마루(14.100점)-안마(13.125점)-링(14.375점)-도마(15.500점)-평행봉(14.075점)-철봉(12.850점)의 6종목 합계 84.025점을 받았다.

전날 80.825점으로 3위에 오른 양학선은 이틀 합계 164.850점으로 2위 왕원영(한국체대·163.725점)을 제치고 19명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양학선이 개인종합에서 1위를 한 것은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도마에서는 1차 시기 때 자신의 독보적인 기술 ‘양학선’을 선보여 15.500점을 받았으나 2차 시기에서 시도한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뛴 뒤 세바퀴를 회전하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은 착지할 때 엉덩방아를 찧어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선발전에서는 1차 시기 점수만 들어가 양학선은 큰 점수 차로 도마 종목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마루와 링에서도 각각 14.100점과 14.375점을 받아 유일하게 14점대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양학선은 신기술을 할 때 실수한 것에 대해 “’양학선’보다 더 세게 발을 굴렀어야 하는데 다리가 덜 차져서 회전력이 부족했다”며 “무조건 바로 서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훈련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개인종합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소감에 대해선 “개인종합에서는 항상 형들의 그늘에 가려 있었는데 1등을 해서 기쁘다”면서도 “도마에서 실수가 나와 아쉬운 경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양학선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갈 선수로는 2∼4위를 한 왕원영(한국체대), 박민수(한양대), 배가람(경희대)과 9∼10위인 김지훈(서울시청), 김희훈(한국체대)가 선발됐다.

5~8위인 신동현, 김수면(이상 포스코건설), 박어진, 조영광(이상 경희대)과 12위 윤진성(한양대), 14위 류승대(한국체대)는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한다.

여자 체조에서는 유망주 성지혜(17·대구체고)가 도마(13.350점)-이단평행봉(13.775점)-평균대(12.875점)-마루운동(13.000점) 등 4종목 합계 53.000점을 받아 15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날에도 가장 높은 53.100점을 받은 성지혜는 이틀 합계 106.100점으로 2위 김채연(서울체중·101.575점)을 큰 차로 제치고 정상에 자리했다.

성지혜는 2011년 프레올림픽 파견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허선미(제주삼다수)를 턱밑까지 추격해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다.

지난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성지혜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체조 5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1월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날도 성지혜는 이단평행봉과 도마, 마루운동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틀 합계 98.775점을 받은 4위 김주란(천안여고)과 97.400점을 획득한 6위 박지수(서울체고)가 성지혜와 함께 세계대회에 갈 멤버로 뽑혔다.

대한체조협회는 선수들의 이틀간 성적을 바탕으로 강화위원회 회의에서 몸 상태, 기량, 장래성, 메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렇게 남자 12명과 여자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성적을 중심으로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유망주들을 명단에 포함했다.

◇ 기계체조 국제대회 대표선수 최종 명단

▲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 양학선 왕원영 김희훈(이상 한국체대) 박민수(한양대) 배가람(경희대) 김지훈(서울시청)

여자부 = 성지혜(대구체고) 김주란(천안여고) 박지수(서울체고)

▲동아시아 경기대회

남자부 = 신동현 김수면(이상 포스코건설) 박어진 조영광(이상 경희대) 윤진성(한양대) 류승대(한국체대)

연합뉴스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 거주 시민을 위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이 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공간의 냉·난방 효율을 높여 기후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차열 페인트 시공이나 창호 개선 같은 주택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은 법적 지원 근거와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사업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개정안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thumbnail -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