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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레알 올해 첫 맞대결 앞두고 신경전

바르샤-레알 올해 첫 맞대결 앞두고 신경전

입력 2012-01-18 00:00
업데이트 2012-0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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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의 두 명가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첫 맞대결을 앞두고 신경이 곤두섰다.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대회)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력을 쏟아부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상대 가운데 최강”이라며 “이 팀과 상대할 때만큼은 우리가 우세하다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2008년 부임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의 12차례 맞대결에서 8승3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포츠에서 전례는 숫자일 뿐”이라며 “내일은 새로운 날이고 우리는 적지에서 9만 관중을 앞에 두고 새로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간판 골잡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내심 기대를 걸었다.

호날두는 그간 다른 경기에서 펄펄 날다가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만 나오면 주춤거렸다.

그의 득점력 부진을 레알 마드리드의 열세와 연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팀이 필요할 때 수비나 볼 점유 등에서 짐승처럼 뛰어주는 선수라서 아무도 그를 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에게도 골을 터뜨리거나 경기 최우수선수가 돼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특별하다고 보고 프리메라리가 일정에 구애를 받지 않고 승리를 위해 전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올해 첫 맞대결인 코파델레이 8강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6시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배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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