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1일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의 동기를 유발하는 능력이 탁월한 점 등을 고려해 최강희 K리그 전북 현대 감독을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보 위원장은 이날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의 일은 대표팀 감독을 (축구협회에) 추천하는 것”이라며 아직 계약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기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기준에 따라 국내외 감독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다양하게 펼쳤다. 내년 2월29일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고려해 단기간에 전력을 극대화하고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대표팀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도력을 중시했다. 그 결과 2014년 월드컵 본선 진출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강화할 적임자로 최강희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임 배경은.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동기 유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또 한국 축구의 현실을 깊숙하게 파악하고 있고 대표팀을 지도한 경력을 고려했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와 협회에 대해서도 바른말을 하는 소신 있는 지도자라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전북 구단은 동의했나.
▲한국 축구에 기여하겠다는 전북 현대 구단의 양보가 있었다.
--계약 조건은.
▲아직 이야기되지 않았다. 언제까지 한다는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 기술위원회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최강희 감독을 추천한 것이지 앞으로 기간 등에 대해서는 협회와 논의해야 한다.
--2월 쿠웨이트전까지만 맡는 것인가.
▲현재 계약을 한 상태도 아니고 논의된 바도 없다. 앞으로 최 감독과 협회가 논의할 부분이다.
--이전에 외국인 감독 영입을 우선으로 고려한다고 하지 않았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국과 국내 감독을 두루 검토했다. 외국 감독과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금전적인 부분까지 얘기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나도 세 차례 만나면서 설득 작업을 했고, 최 감독이 마침내 ‘한국 축구를 위해서 내가 힘이 된다면 하겠다’는 뜻을 19일 밝혔다.
--외국 감독을 어떻게 접촉했나. 누구인지 밝힐 수 있나.
▲외국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계속 접촉했다.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다.
--외국인 감독 영입이 잘되지 않아 최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인가.
▲아니다. 몇 명 후보군이 있었지만 최 감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계약 기간 등 조건이 논의되지 않았다는데 논의 결과에 따라 감독 선임이 안 될 수도 있나.
▲최 감독은 월드컵 축구 예선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감독을 수락한 것이고 거기에 따라 기술위원들의 동의를 얻은 것이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연합뉴스
황보 위원장은 이날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의 일은 대표팀 감독을 (축구협회에) 추천하는 것”이라며 아직 계약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기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기준에 따라 국내외 감독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다양하게 펼쳤다. 내년 2월29일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고려해 단기간에 전력을 극대화하고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대표팀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도력을 중시했다. 그 결과 2014년 월드컵 본선 진출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강화할 적임자로 최강희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임 배경은.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동기 유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또 한국 축구의 현실을 깊숙하게 파악하고 있고 대표팀을 지도한 경력을 고려했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와 협회에 대해서도 바른말을 하는 소신 있는 지도자라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전북 구단은 동의했나.
▲한국 축구에 기여하겠다는 전북 현대 구단의 양보가 있었다.
--계약 조건은.
▲아직 이야기되지 않았다. 언제까지 한다는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 기술위원회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최강희 감독을 추천한 것이지 앞으로 기간 등에 대해서는 협회와 논의해야 한다.
--2월 쿠웨이트전까지만 맡는 것인가.
▲현재 계약을 한 상태도 아니고 논의된 바도 없다. 앞으로 최 감독과 협회가 논의할 부분이다.
--이전에 외국인 감독 영입을 우선으로 고려한다고 하지 않았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국과 국내 감독을 두루 검토했다. 외국 감독과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금전적인 부분까지 얘기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나도 세 차례 만나면서 설득 작업을 했고, 최 감독이 마침내 ‘한국 축구를 위해서 내가 힘이 된다면 하겠다’는 뜻을 19일 밝혔다.
--외국 감독을 어떻게 접촉했나. 누구인지 밝힐 수 있나.
▲외국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계속 접촉했다.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다.
--외국인 감독 영입이 잘되지 않아 최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인가.
▲아니다. 몇 명 후보군이 있었지만 최 감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계약 기간 등 조건이 논의되지 않았다는데 논의 결과에 따라 감독 선임이 안 될 수도 있나.
▲최 감독은 월드컵 축구 예선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감독을 수락한 것이고 거기에 따라 기술위원들의 동의를 얻은 것이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