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찬미 女배영 200m 한국新

함찬미 女배영 200m 한국新

입력 2010-07-21 00:00
수정 2010-07-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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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1년생인 함찬미(16·원주 북원여고)가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함찬미는 20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MBC배 전국수영대회 첫날 여고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2초8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당시 정유진이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2분13초00)을 3년 7개월 만에 0.13초 앞당기며 이번 대회 첫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함찬미는 2008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가대표 후보선수였던 한국 수영의 유망주. 지난 4월 제주 한라배대회에서 2분14초91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석 달여 만에 다시 개인 최고 기록을 2초 넘게 줄이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등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권경승 북원여고 코치는 “주어진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해 낸다. 특히 원주에는 50m 규격의 수영장이 없어 25m짜리 풀에서 훈련하면서도 이렇게 좋은 기록을 낼 만큼 재능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찬미는 23일 주종목인 배영 100m에서 또 한번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는 양정두(경기도체육회)가 24초57의 대회 신기록으로 한국 기록(24초03) 보유자인 정두희(서울시청·24초71)를 제치고 금물살을 갈랐다. 일반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김지현(대구시체육회)이 1분59초96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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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7-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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